2024.11.13.
1. 보헤미안
2. 휴머니스트
3. 몽마르트의 별
4. 프랑스 아르누보 포스터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등학생 때 달력에 있던 로트렉의 그림을 패널로 만들어 방에 걸어 놓았더랬습니다. 푸른 얼굴이 오른쪽에 있는 물랭루즈의 모습입니다. 이유도 없이 그냥 맘에 들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이유도 없이 그림에 호ㆍ불호가 있지요. 취향이겠지요.
마이아트뮤지엄은 SRT를 타고 가야 하지만, 가끔 들르게 됩니다. 제 맘에 드는 전시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양재동에 사는 친구와 갔습니다. 요즘 서양미술사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친구입니다.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우리끼리 하는 말 - 어릴 때 이렇게 했으면 박사 됐겠다...
로트렉의 그림은 석판화가 많습니다. 포스터로 쓰였기에 더욱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의 정돈되지 않은 듯한 선이 재밌습니다.
우리의 조선시대 풍속화처럼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정직하게 보여주기도 하구요.
그의 신체적 불행이 없었다면 세상에 없을 그림일지도 모릅니다.
함께 전시된 다른 작가들의 그림도 모두 재밌습니다.
무하의 작품들도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친구와 그림들을 보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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