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0.
살롱 드 경성 : 한국 근대사를 수놓은 천재 화가들 - 김인혜 지음
점자도서관 전자도서 교정작업 스물두번째 도서입니다.
아주 재밌는 책입니다.
원본도서 394쪽.
교정 전 한글파일 140쪽.
교정 후 한글파일 106쪽입니다.
지은이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일했던 분입니다.
작품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만나도 나름의 느낌이 있겠지만, 작가와 작품의 배경을 알고 보면 더 잘 느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너무나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고, 6ㆍ25전쟁을 겪어야 했고, 분단된 국가에서 이념때문에 자유롭지 못했고, 보통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시대를 앞서 가는 작품을 만들었던 작가들... 그리고 그들 곁에 있던 사람들...
일제강점기와 6ㆍ25전쟁을 겪어야만 했던 것은 저의 부모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21세기에도 전쟁과 굶주림이 끊이질 않고 있으니, "이 시기",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재밌는 책을 읽으며 살고 있음에 감사하며 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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