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인문학 마스터 클래스 : 한국 미술의 아이덴티티 - 유홍준

gold iris 2023. 7. 1. 19:00

2023.07.01.
유홍준님의 책은 여러 권 읽었지만, 직접 강연은 들은 적이 없기에, 예매를 했습니다.
부산문화회관 중강당의 좌석이 몇 석인지는 모르나, 1층이 거의 가득 찼고, 2층도 가장자리만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도착해 보니, 사인회가 한창입니다. 현장에서 책을 판매하는 것은 아닐 터이니, 모두들 집에서부터 책을 들고 온 모양입니다.
인문학자가 이 정도로 인기있으니, 한 획을 그은 분이 맞습니다.

홍수아가 첼로 연주(쇼팽의 녹턴 2번, 피아노 장희진)로 시작을 하고, 많은 박수를 받으며 유홍준님이 나와서 강의를 바로 시작합니다.
구석기시대부터 삼국까지 하니, 90분이 지났습니다.
강의를 어떻게 펼치시려나 했는데, 구석기부터 시작하시기에 어디까지 하나 했었습니다.

한국미술의 아이덴티티를 "검이불루 화이불치"로 정리하고 끝을 맺으시네요.

그 많은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드시고, 강연에 사람도 많이 모으시고, 우리 국민의 문화재 인식과 문화재 사랑에 크게 이바지 하신 훌륭한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