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친구와 1박

gold iris 2023. 3. 26. 15:08

2023.03.25.
친구가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1박하게 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아들, 며느리, 손녀딸과의 저녁식사가 끝나고 그들이 집으로 간다고 연락이 와서, 그때서야 저는 집에서 호텔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저녁9시쯤 만나서 12시까지 수다떨다가, 다음날 오전 7시에 일어나서 7:30에 호텔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가 식당을 나올 때 보니, 제법 많은 사람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친구는 아들, 며느리, 손녀딸과 교회에 예배드리러 가고, 저는 혼자 동백섬을 한 바퀴 걸었습니다.
누리마루에 들어가니 입구에 고담 김규장 장인의 큼직하고 멋진 십장생 나전칠기 작품이 벽에 붙여져 있습니다. 금가루가 뿌려진 듯 보여 일본풍이 곁들여진 건가 싶기도 합니다.
동백섬의 동백들은 끝물인가 봅니다. 동백꽃이 후두둑후둑둑 송이채 떨어져 있네요.

친구덕분에 웨스틴조선에서 수다떨고 잠도 자보고, 호텔 조식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심해서 잘 귀가하시게,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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