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정성 가득한 레이스

gold iris 2021. 4. 8. 09:29




2021.04.07. 박물관의 젊은 친구가, 언니가 손수 뜬 레이스라며 주었습니다.
얼마전에 반찬을 조금(정말 1번 먹을 정도) 주었더니, 반찬통을 돌려주면서 레이스를 준 것입니다. 솜씨가 야무진지, 레이스가 탄탄합니다.
어디에 쓰면 예쁠까 하며 둘레둘레 돌아보다가, 제 방의 도기 타일(이것도 친구가 여행 다녀와서 준 것)을 받쳐놓았습니다.
얼굴은 본 적도 없는데, 손수 떠서 이리 보내주니,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예쁘게 잘~ 쓰겠습니다.

빨간 안경거치대는 아들이 휴대폰 거치대로 쓰다가 던져두고 안 쓰는 것을 제가 안경 거치대로 쓰고 있습니다.
2019년 4월에 형님과 둘이 패키지여행으로 일본 규슈 사가현 이마리에 갔었는데, 오카와치야마에 갔을때 아주 예쁜 도자기 안경 거치대를 봤는데, 안 사고 그냥 왔더니, 지금은 아주 후회가 됩니다. 그 비슷한 것이라도 있는지 찾아봐도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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