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사 - 김원룡, 안휘준 지음

gold iris 2021. 2. 23. 07:08


2021.02.22에 읽었습니다.
1968년 초판, 1973년 증보판, 2003년 개정 및 증보판입니다. 2003년판은 선사 ~ 통인신라는 김원룡, 발해 ~ 조선은 안휘준의 집필입니다.
저는 2003년 서울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한 것을 읽었습니다.
박물관에서 재활용쓰레기를 버리러 갔다가, 처분하려고 잔뜩 내놓은 책더미에서 두꺼운 책이 눈에 들어왔는데, "한국미술사, 김원룡, 안휘준"이란 글자가 보이니, 얼른 줏어왔지요.ㅋ
609쪽까지 있는데, 관련자료사진은 뒷쪽으로 모아놓아서 본문은 360쪽까지입니다. 본문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앞뒤로 왔다갔다 하며 읽어야하고, 본문에 한자가 많아서 한자사전도 찾아가며 읽어야하니, 책상에 앉아서 읽어야했습니다. 본의아니게 반듯한 자세로 공부? 마침 얼마전에 제 독서의자와 책상도 마련을 했습니다ㅎㅎ
본문에 한자가 많아서, 그것도 잘 쓰이지않는 한자도 있어서, 결국 한 글자는 네이버 한자사전에서는 못 찾았고, 아마도 큼직한 자전을 찾아봐야 나올듯 합니다.
또한 관련자료사진이 흑백사진이라 아쉬웠습니다.
남편의 고향마을 뒷산에 마애불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마애불이라는 것을 새삼 알았습니다. 통일신라기의 마애불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보물로도 지정되었는데, 그 아래에 사찰도 들어섰지요.
그동안 이런저런 책들을 읽어서인지, 어려움없이 책을 읽었습니다.
다시 박물관으로 가져가서, 다른 자원봉사자선생님께서 읽으시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