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31~2019.01.27 석당박물관에서 <근대 : 그 새로운 시대> 특별전을 합니다.
맨 앞에 전시된 것은 안중근 의사 유묵. 그 옆에 안중근 의사의 장인을 실제크기대로 부조로 만들어 손을 대어보라고 안내문이 써있습니다. 손을 대보니 생각보다 안의사의 손이 큼직합니다. 단지한 손가락이 제 손가락 길이와 딱 맞습니다. 안의사의 손가락이 제 손가락보다 한마디쯤 긴 것이지요. 비록 만들어진 오목한 부조이지만 막상 손을 대어보니 마음이 저릿합니다...
이완용의 글씨도 있습니다.
고종, 이준 열사, 김구 선생의 글씨도 있구요.
순종비 순정효황후의 주칠나전 침대와 장롱세트도 볼 만합니다. 매트리스의 무늬가 잘 안보이더니, 이번에는 선명하게 무늬가 보입니다. 보존처리를 하면서 원래의 커버가 드러난 것입니다.
좋은 전시라고 생각되는데, 많은 분들이 관람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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