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나들이 5 - 함덕해수욕장

2018.02.25.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섭지코지에서 성산읍쪽으로 갔습니다. "성산바다". 생선회도 팔기는 하는데, 우리는 통갈치구이와 통갈치조림을 주문했습니다. 정말로 통으로 구운 갈치와 통으로 조린 갈치가 나옵니다. 두께도 도톰해서 먹을 것이 있습니다. 모두들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음식 선택도 아주 탁월했습니다.

다음은 마지막 여정인 함덕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어제와 달리 날이 흐려서 바다의 색깔이 덜 투명합니다. 친구들은 서해안의 바다와는 다르다고 좋다고 난리. 

잠시 거닐다가 카페 델문도에 들어가서 커피와 빵을 주문했습니다. 빵이 아주 맛있네요. 이곳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입니다. 저만 몰랐지, 세상이 다 아는 맛집인가 봅니다.

카페에서 나와서 제주공항으로 갔습니다. 친구들은 김포공항으로, 저는 김해공항으로..

저녁 8시 비행기였습니다. 전날 아침 8시경에 만나서 다음날 저녁 8시경까지 같이 있으니 1박2일이 아니라 2박3일정도 같이 움직인 느낌입니다.

꽉찬 1박2일동안 맛있게 먹고, 좋은 경치 보고, 멋진 건축물도 보고, 재미있게 친구들과 얘기하고 공감하고... 즐거운 1박2일이었습니다.

기획하고 진행하고 운전해준 친구들~ 정말 수고 많았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