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2 칭다오시 박물관을 나와서 1시간 넘게 이동해서 해천만리조트로 갔습니다. 옵션으로 해천만쇼를 보기 위해서인데, 일행 13명중 5명만 쇼를 본다고 하는데도, 왕복2시간반을 걸려서 결국은 가더군요. 웬만하면 패키지여행에서 옵션은 다 참여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감기가 들어서 극장에서 90분동안 쇼를 보기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쇼를 안보기로 했는데, 조카딸도 안보겠다고 해서 쇼를 안보는 8명은 리조트의 로비에서 쉬었습니다. 다행히 와이파이 연결이 잘 되어서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있었지요.
저녁식사는 한식 김치찌개입니다. 아마도 조선족이 운영하는 곳인가 봅니다. 한눈에 봐도 패키지손님들이 여러 팀입니다. 맛은 그냥그냥.
저녁식사 후에 발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이것도 옵션인데 저는 발을 집중관리받고싶어서 발마사지만 신청했습니다. 덩달아 조카딸도 발마사지만. 발마사지를 받으니 아프면서도 시원~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지묵의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2018.01.13 지모힐튼호텔 - 쇼핑센터 - 올림픽조각공원 - 칭다오 공항 - 김해공항 - 집의 일정이었습니다.
호텔에서 뷔페식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짐을 꾸려서 체크아웃했습니다. 이틀밖에 안되지만 호텔을 옮기지 않으니 훨씬 편합니다.
대나무섬유로 만든 물건을 파는 쇼핑센터를 갔습니다. 저는 구경만...
첫날에도 진주를 파는 곳에 갔지만 그때도 구경만...
그리고는 마지막 일정인 올림픽조각공원으로 갔습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의 청동상을 만들어놓은 곳입니다. 칭다오에 볼거리가 많다면 이런 곳은 굳이 안보아도 될듯합니다.
중국정부에서 많이 홍보하는 12가지 국민의 마음가짐이 이곳에도 써있습니다. 문명, 평등 등.
칭다오 공항으로 이동해서 출국수속을 밟고 탑승.
김해공항에 남동생이 마중을 나와서 편하게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들어오니 딸이 전주에서 와서 미역국을 끓이고 반찬을 만들고 밥을 해놓았습니다. 감기가 든데다가 중국에서 밥을 제대로 안먹어서 바로 미역국을 두대접이나 먹고 쉬었습니다.
조카딸 덕분에 칭다오도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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