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3 고등학교 반창회가 인천에서 있었습니다. 서울로 들어가니 미세먼지가 많음을 알겠습니다.
서울에 도착하여 인천으로 가기까지 약간의 시간 여유가 있어서 중앙박물관으로 갔습니다. 몇 번을 갔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아직도 다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상당히 많은 유물들이 있지만 사진을 찍었다는 것은 다른 것보다 더 눈에 띄었다는 뜻일 것입니다. 제 눈에 띈 유물들을 제가 기억하기 위해 포스팅합니다. 아무래도 제 머리 속에 지우개가 있는듯하여...
용무늬 황금 버클은 아주 정교합니다.
구멍 있는 항아리에 있는 사슴은 재미있습니다.
소용돌이 모양의 청동 장식은 방패에 쓰였던 것이군요.
신라시대의 목 긴 항아리에 붙인 토우들은 너무 재미있습니다.
또한 아주 현대적인 무늬도 있습니다.
자신의 꼬리를 물고 있는 오리도 재미있습니다. 아마도 꼬리털을 다듬는 것이겠지요.
인화문 골호는 이런 모양으로 석함에 담았었군요.
우리나라 보도블럭에 왜 보상화문이나 산수화문을 쓰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엄청 예쁜데...
청자의 비색은 아주 우아합니다. 화려하지않으나 고상하고 우아하고 품위가 있습니다. 우리의 도자기가 독일의 마이센 도자기나 일본의 아리타 도자기, 중국의 경덕진 도자기 만큼 위세를 떨치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결국 고려실을 보다가 반창회 시간에 맞추기 위해 나왔습니다. 다음에 다시 가서 고려실부터 다시 보아야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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