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3~14 엄청 무더운 날들이었습니다. 12일이 시아버님기일이기에 부평, 부천, 포항에 사는 시누들까지 모두 부산으로 오셔서 모였습니다.
가히 살인적이라 할 만한 여름날이었습니다. 부엌에서 하루종일 애쓰시는 형님을 보니, 저는 덥다 소리도 못하겠더군요.
제사를 지낸 다음날과 그 다음날에는 시누 4명이 모두 우리집으로 와서 얘기하고 놀았습니다. 우리집에만 에어컨이 있기에.. 형님댁과 막내시누집에는 에어컨이 없거든요.
마침 남편도 2박3일로 여행을 가서, 첫날은 시누 4명과 제가, 둘째날은 시누 4명과 형님과 제가 마구마구 수다를..
제사 지낸 다음날 떠나곤 했던 가족해외여행이 당분간은 어려워보입니다. 셋째시누가 외손주를 봐주느라 시간을 내기 어럽고, 형님과 막내시누도 일이 있으니 시간 만들기 어렵고.. 모두들 더 나이들기 전에 한두 번 더 추억거리를 만들 여행을 가면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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