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8에 봤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가 끝나고 경주로 왔습니다.
지난 봄에 복천박물관의 강의 주제가 실크로드였는데, 그때 이 전시회 얘기를 여러번 들었습니다. 그래서 경주에 오면 꼭 보리라 생각했었지요.
아프카니스탄의 국보들이 탈레반 때문에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고 전세계를 순회전시중이랍니다.
탈레반이 바미얀석불을 완전히 파괴했을때 전세계가 경악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약 2천년전의 황금장식들이 어마어마 합니다. 무척 정교하고 아름답습니다. 감탄이 저절로..
그런데 경주박물관에 관람객이 너무 적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깔끔하고 넓직한 식당에 갔는데 이곳도 손님이 우리밖에 없습니다. 바로 지진때문입니다. 재난지역으로 선포가 되었으니 놀러오는 사람이 없을밖에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지금은 가난과 전쟁만 남은 아프카니스탄에 그런 멋진 문화가 있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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