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이중섭전, 부산비엔날레 - 부산시립미술관

gold iris 2016. 11. 7. 21:32

2016.10.26 오랫만에 부산시립미술관에 갔습니다. 그날도 엄마가 입원하신 병원에 들렀다가 집으로 바로 오지않고 미술관으로 간 것이지요.

 

먼저 이중섭전을 보았는데, 조선일보 지면의 초대권을 오려두었다가 들고가서 무료입장했습니다.

 

이중섭의 사진을 보니 어려웠던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세련됨이 보입니다. 그의 그림도 그렇습니다. 간결하면서도 지금 보아도 어색하지않은 세련됨이 있습니다.

 

그의 그림들에 일본에 있는 처자식에 대한 그리움이 절절함이 보입니다. 시공을 초월해서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니 명작은 명작인가봅니다.

 

이중섭전을 보고나서 부산비엔날레 출품작들을 보았습니다. 문화혁명기 이후의 중국 그림들은 상당히 어둡다고 느꼈습니다. 작품에 메시지 전달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려제강의 공장터에 전시한 작품들은 안 보고 집으로 왔습니다. 티켓이 있으니 전시가 끝나기 전에 가봐야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