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30 자금성에서 왕부정거리로 갔습니다. 가장 특이한 것은 전갈, 해마, 불가사리 튀김 등 독특한 음식을 파는 것이었는데, 꼬지에 꽂아둔 전갈이 살아서 다리를 버둥거리더군요. 현대식 건물이 즐비한 곳도 있습니다.
1887년에 시작한 찻집(오유태, 위유타이)이라기에 파인애플 복숭아 아이스티를 12위엔(2400원)주고 사서 먹어 보았는데, 제가 커피만 좋아해서인지 썩 맛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왕부정거리 가까이 있는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중국음식인데 전취덕은 아니지만 오리고기가 나옵니다. 남편은 맛이 그저그렇다네요. 부산에서 먹는거나 별로 다르지 않다고...
저녁을 먹고 나서 서커스를 보러갔습니다. 제목은 "하이 베이징". 중국의 곡예가 워낙 유명해서 기대를 했는데,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어서인지 아주 고가의 공연은 아니었나봅니다. 공연은 아무래도 입장권 가격에 따라 공연의 질이 달라지니까요.
잠을 적게 자고 새벽부터 움직인데다가 많이 걷기도 해서 몸이 무거운 상태로 호텔로 갔습니다. 라마다 베이징 북 호텔. 객실은 나쁘지않습니다.
남편은 베이징의 맥주인 연경맥주를 한 캔 마시고 잠 들고...
원형의 용그림 도기는 냄비받침입니다. 중국스럽습니다. 왕정시대라면 감히 용무늬에 뜨거운 냄비를 올려놓았다고 아마도 삼족이 멸문지화를 당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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