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벤처스

gold iris 2016. 2. 14. 00:28

최수종과 탈북처자들이 나오는 방송을 보는데, 배경음악으로 THE VENTURES의 음악이 나왔습니다. 제목이 PIPELINE인 것도 같고...

너무나 반갑게 들려서, 얼른 검색해보니 유튜브에 70분짜리 45주년 기념 일본공연(아마도 2005년쯤 공연인듯)이 올라와있습니다.

남편이 옆에 앉아 있어서 이어폰을 꽂고 들어보니, 맞습니다!! 어렸을때 들었던 그 음악!! 꼼짝도 안하고 70분을 다~ 봤습니다.

참~ 반갑네. 그리고 참~ 멋지네. 그렇게 노인이 되어서도 그런 멋진 연주를 하다니..

더 벤처스는 1960년에 1집 앨범이 나왔는데, 1969~70년정도에 난 그들의 음악을 즐겨 들었습니다. 특히 "아파치"를 좋아했던 거같기도합니다. 초등학교5~6학년땐데..ㅎ

이건 순전히 아버지 DNA탓일 겁니다. 우리아버지는 결혼직후에도 직업이 전자기타리스트였으니.. 아버지가 그 직업을 그만둘 즈음에 엄청 노래 잘한다는 가수가 나왔다는데, 그이가 바로 진정한 국민가수 이미자입니다. 아버지는 박재란의 노래에 연주를 하셨다지요...

모처럼 정말로 어려서 들었던 음악을 재밌게 들었습니다.

유튜브, 참 좋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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