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이탈리아 여행 11 - 시르미오네

gold iris 2015. 9. 12. 23:03

2015.03.11 베로나 CTC 호텔 - 시르미오네로 이동(1시간 소요) - 가르다 호수, 스칼라 가문의 요새 - 밀라노로 이동(2시간 소요) - 점심식사 - 라 스칼라좌 극장 앞 - 갤러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레2세 - 밀라노 대성당 - 스포르체스코 성 -  밀라노 공항 - 인천공항 - 김해공항 - 집의 일정이었습니다.

호텔에서 출발하여 시르미오네로 갔습니다. 그 곳에는 가르다 호수가 있습니다. 가르다 호수는 밀라노와 베네치아 사이에 위치하며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호수로 빙하호입니다. 제가 본 빙하호는 길쭉한 모양이 많습니다.

그리고 호숫가에는 스칼라 가문의 요새가 있습니다. 성 주변에 예쁜 가게들이 있었지만, 저는 요새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이곳도 1인당 4유로씩 주고 개인적으로 입장권을 사서 들어갔습니다. 요새가 아주 크지는 않습니다. 호수로 향하는 출입구도 있고, 망루도 있고, 해자를 건널 수 있는 들어올리는 다리도 있습니다.

요새에 올라가니 가르다 호수가 사방으로 보이고, 요새 주변의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지중해지역 특유의 주황색 지붕들이 연이어 있습니다. 이 날도 역시 너무나 눈부시게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거리에는 우리와 다른 모양의 큼직한 쓰레기통도 있고, 재미있게도 몸무게 다는 저울이 있습니다. 물론 0.5유로 동전을 넣어야 합니다. 그 저울에는 표준 몸무게도 적혀 있습니다. 저는 이탈리아식으로 해도 역시 과체중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