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5 에 보았습니다. 박물관에서 교육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다가...ㅎㅎ
스티븐 호킹박사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아마도 "코스모스"의 칼 세이건 이후로 가장 널리 알려진 과학자일겝니다.
스티븐 호킹의 루게릭병에도 불구하고 결혼했던 부인이 결국은 이혼하고, 호킹박사는 자신을 돌보던 간호사와 재혼했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었지요. 이렇게 간단하게 한 줄로 쓸 수 있는 말이지만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그들이 어째서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수긍하게 됩니다.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 "를 오래전에 저도 읽었더랬습니다. 월간 '뉴턴'을 계속 읽고 있었기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지요.
21세에 2년밖에 살 수 없다고 했던 1942년생 호킹박사가 72세인 지금도 살아 있는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물론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후에는 후원을 받아서 생명을 유지하고 연구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해도 기적적인 일이지요. 살아있다는 것도... 연구업적도...
호킹박사로 나오는 에디 레드메인은 정말 연기가 좋군요." 레미제라블(2012)", "마릴린 먼로와 함께 한 일주일(2011)"에서 보았는데, 특히 "마릴린 먼로와 함께 한 일주일"에서 아주 맑고 순수한 청년으로 나오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너무나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는 너무나 호킹 박사 같은 모습입니다. 영화 속 캐릭터에 잘 녹아드네요. 맡은 역할마다 각각의 다양한 모습을 잘 보여주는 멋진 배우입니다. 좋아하는 배우리스트에 넣어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스티븐 호킹박사는 정말 위대한 분인 것 같습니다. "시간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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