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모처럼의 동행

gold iris 2014. 8. 5. 00:47

2014.07.16 정말로 모처럼 엄마를 모시고 나들이를 했습니다. 무릎이 아파 잘 걷지 못하시다보니, 모시고 여행 갈 엄두를 내지 않았습니다. 또한 동생들과 시간 맞추기도 어려워, 남들처럼 친정식구들과 나들이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당일치기로 다녀오자고 합의가 되어서 금산사를 다녀왔습니다.

자동차 2대로 움직이다 보니, 진영휴게소에서 만나 아침식사를 하고, 마이산 휴게소에서 다시 한번 만나 점심식사 할 곳을 얘기하고, 김제에서 한우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저는 누룽지로... 딸아이가 통장으로 점심값을 보냈다고 했는데도 동생들이 계산을 하고 말았습니다. 며칠 후에 남편생일이라서 자기들이 밥을 사는 것이라며...

그리고는 금산사로 가서 딸아이도 보고, 카페에서 커피와 팥빙수도 먹고 얘기하다가 산청휴게소, 진영휴게소를 거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엄마와 동생들과 모두 함께 여행을 하기는 부끄럽게도 처음입니다. 당일치기이지만 모두들 즐거워했습니다. 다시한번 기회를 만들자고 하며 헤어졌지요. 가을에 다시한번 시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