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4 에 보았습니다.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6번을 특히 좋아합니다.
버나드 로즈는 "불멸의 연인(1994)"과 "안나 카레니나(1997)"의 감독입니다.
파가니니역의 데이비드 가렛은 1980년 독일 출생으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이고 줄리어드 출신입니다. 키도 190cm이나 된답니다. 게다가 인물까지 훤~
영화보면서 정말 연주자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정말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이올리니스트가 연기도 잘 합니다. 샬롯과 연기하는 장면은 눈빛이나 감정표현이 연주가가 아닌 정말 배우입니다. 이 영화의 기획과 음악도 담당했지만 "더 운드(2013)"라는 공포영화를 연출하고 각본도 썼습니다. 신의 은총입니다. 인물도 좋고 재능도 많고...
샬롯역의 안드레아 덱도 성악가 출신이라는군요. "레미제라블(2012)"에서도 나왔다는데 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샬롯의 아버지 왓슨 역의 크리스티안 멕케이도 실제로 피아노 연주를 했답니다.
2013년 11월에 권혁주의 '파가니니 카프리스 24개 전곡'연주를 들었습니다. 그때 9번 '헌트'가 인상적이었는데 영화에서도 잠깐 나옵니다. 귀에 익숙한 곡들이 나오고... 특히 샬롯과 파가니니가 연주하는 '나 그대만 생각해 내사랑'은 아주 좋았습니다.
집에 와서 데이비드 가렛에 대해 검색해보니 6월에 부산에서 연주회가 있기에 얼른 예매했습니다. 무려 12만원이나 합니다. 6월에 멋진 바이올리니스트를 볼 생각을 하니 입가에 웃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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