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7 에 보았습니다. 탈북자 이야기라기에 보기로 했지요.
원신연 감독은 무술감독 출신입니다. 영화에서 단역도 맡고 스턴트도 했었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액션씬이 상당합니다.
공유는 "도가니(2011)"에서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또, 맷 데이먼의 본 시리즈가 생각났습니다. CCTV를 통해서 용의자를 추적하는 장면, 좁은 공간에서 맨주먹으로 싸우는 장면, 자동차가 좁은 골목길을 달리는 장면, 지붕위로 도망치는 장면 등이지요.
어찌보면 액션의 한계일 수도 있구요. 헐리웃이나 우리나라나 액션 영화가 진화할 만큼 했을테니까요.
그래도 재밌게 봤습니다. 본 시리즈는 남의 나라 얘기이니 정말 구경만 했지만, 이 영화는 탈북자의 얘기이다 보니 조성하가 배역을 맡은 김석호 같은 놈도 있으리라는 생각도 듭니다.
구석구석 좋은 사람들이 많지만 꼭 나쁜 녀석도 있잖아요~
극장을 나오며 우리나라가 영화를 잘 만든다고 다시 한 번 생각했습니다.
그나저나 탈북자들이 제대로 된 삶을 영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제도적으로 더 적극적인 방법을 마련해야 된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러자면 세금증액이 필요하겠지만 세금을 늘리는 것 보다는 거두어들인 세금을 적절하게 잘 배분해서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 더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들을 뽑는 것인데 이분들이 제대로 하는지 원~ 염려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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