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프랑스 여행 3 - 모나코

gold iris 2013. 4. 4. 00:57

2013.03.17 점심식사를 하고 모나코를 구경하였습니다. 인구는 3만 6천명인데 모나코공국 국적의 국민은 8천 명입니다. 1인당 국민소득은 17만 달러(2009년 현재)인데, 이 나라는 세금이 없답니다.

도시는 지중해에 면해 있는 경사가 급한 사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건축물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는데 정말 그렇게 보입니다.

관광객들은 지하주차장에 차량을 세워두고 걸어다니며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각 주차장은 입구에 소형, 대형 차량의 사용 가능 주차공간 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물론 걸어 다닐 만큼의 면적(1.95평방킬로미터)이기도 합니다.

점심식사를 한 FREDY'S 식당 옆에 성니콜라스 성당이 있습니다. 성당 내부에서 플래시를 쓰지 않아 사진이 없습니다. 플래시가 없어도 스마트폰은 잘 찍히던데 디카는 많이 흔들립니다.

알베르 2세의 왕궁은 그리 호화롭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모나코의 그리말디왕조는 1277년에 시작되었답니다. 그래서 700주년을 기념해서 세워진 동상이 있습니다.

해양박물관도 아주 큼직하게 세워져 있는데 입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미니 관광 열차가 있는데 요금은 8유로(12,000원)입니다.

그 유명한 몬테카를로의 그랑카지노 건물도 보았습니다. 이 건물은 파리 오페라를 건축한 샤를 가르니에가 지었다고 합니다. 내부도 상당히 볼만할텐데 외관만 보았습니다.

그랑카지노 주변 한 쪽(옆 면)으로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겁벌"에 관한 조각상이 있습니다. 열심히 검색해보니 겁벌(DAMNATION)은 '지옥에 떨어뜨리기'입니다. 베를리오즈의 연주 작품인데 요즈음은 오페라로 공연한다고 합니다.

'그레이스왕비 거리'도 있더군요.

모나코 그랑프리는 모나코의 도로를 78바퀴 돌아야하는 경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