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베트남 북부 여행 4 - 하노이

gold iris 2013. 2. 1. 10:59

2013.01.24 로얄 로터스 호텔 → 하노이로 이동 → 쇼핑센터 → 점심식사(비빔밥) → 하노이36거리(스트리트카) → 수상인형극 관람 → 바딘 광장 → 주석궁 → 호치민 생가 → 한기둥 사원 → 라텍스 상점 → 저녁식사(김치찌개 - 김장군 가든) → 발맛사지 → 빅C마트 → 커피전문점 →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 김해 공항 → 집의 일정이었습니다.

역시 여유있게 호텔에서 출발하여 3시간 30분에 걸쳐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가는 길에 쇼핑센터에 들렸는데 역시 이곳도 와 본 곳이었습니다. 몇 년 전이나 지금이나 계속 비슷하게 움직이나 봅니다.

점심식사는 원래는 베트남 전통음식인 분짜정식을 먹기로 했었는데 비위에 안맞을까봐 한식 비빔밥으로 바꾸었습니다. 다들 맛있게 먹었지요. 결국 베트남 음식은 꼴랑 2번 밖에 안 먹었습니다.

하노이 시내에 들어와 36거리를 스트리트카 2대에 나누어 타고 시장거리 구경을 했지요. 정말 큰 시장입니다. 물건은 우리나라 60년대, 잘해야 70년대 초반 수준이구요.

스트리트카에서 내려 바로 앞에 있는 수상인형극 극장에 들어갔습니다. 공연이 바로 시작 되었지요. 이곳은 지난 번과는 다른 극장인데 공연 내용은 지난 번 극장에서 본 것이 더 재미있습니다. 서양사람들이 많이 들어왔더군요.

극장을 나와 바딘 광장에 갔습니다. 호치민 참배는 아침에만 한다는군요.

지난번에 가지 못했던 주석궁을 보고 호치민이 생활했던 집을 둘러 보았습니다. 정말정말 검소합니다. 그래서 감동입니다. 그 당시 호치민 주석이 곁에 두었던 어항이 녹슨 채로 그대로 있었습니다. 

호수주변에 '붙목'이라는 나무가 있는데 뿌리가 지표밖으로 삐죽삐죽 나와 있습니다. 신기한 나무입니다.

호치민 박물관은 이번에도 못보고 한기둥 사원으로 갔습니다. 사람들이 버글버글... 가이드가 수박과 용과를 주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녁식사 전에 라텍스 상점에 갔는데 이곳도 가 본 곳입니다. 결국 시누들이 베개3개를 구입하고...

저녁식사도 전에 가 본 한식집이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구요.

저녁식사 후에 밤비행기 시간에 마추느라 발맛사지도 했습니다. 여성동지들은 모두 시원하다고 아우성~

큼직한 수퍼마켓(빅C마트)에도 들렸는데 역시 물건의 수준은 떨어집니다. 옛날 빨간 겨울 내의를 상상하면 됩니다.

구경하고 나오니 가이드가 커피를 사줍니다. 물론 제가 준 돈 중에서 사는 것이지만...

커피를 먹고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으로 갔습니다. 즐거운 여행으로 인솔해준 가이드와 인사하고 탑승했지요. 공항의 면세점에서도 정말 살만한 물건이 없어서 몇 바퀴 돌아보기만 했습니다.

김해공항에 도착하여 포항에 사는 시누이는 바로 시외버스를 타고 포항으로 가시고, 각자 흩어졌습니다. 인천에 사는 시누이는 다음날 올라 가시고...

내년에도 '무조건 고'랍니다. 여름에 아버님 제사 지내고 나서는 국내여행, 겨울에 어머니 제사 지내고 나서는 해외여행. 여름에 보자며 헤어졌습니다.ㅎㅎㅎ

다들 즐거워하니 기획하고 진행한 저도 즐겁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한 숨 자다가 두 다리의 종아리에 동시에 쥐가 나서 아파 죽을 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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