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이야기 - 정민 지음

gold iris 2010. 2. 2. 23:49

2010.02.02 에 읽었습니다.

몇 년 전에 읽었는데 "죽비소리"를 읽고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역시 중국 춘추전국시대부터 우리나라 근대에 이르기까지 옛사람들이 한문으로 쓴 시를 편안하게 풀이한 것입니다.

저자가 썼듯이 우리하고 아무 상관도 없는 줄 알았던 일들이 바로 우리 자신의 일임을 깨닫게 되고, 아득한 옛날의 일이 지금 눈앞의 일인 줄도 알게 됩니다. 또한 삶의 지혜는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오래된 것 속에 반짝이는 보석 같은 소중함이 있기에 옛글을 통해 나를 반듯하게 세워 시류에 흔들리지 않는 자세로 가다듬을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溫故知新 입니다.

읽다보면 입가에 웃음이 번지게 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