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운 오리 새끼 - 곽경택 감독

gold iris 2012. 9. 4. 23:41

2012.09.02 에 보았습니다. 일요일에 집에만 있자니 좀 심심해서 보자고 했습니다.

상영관에 관객이 몇 명 되지 않았습니다. 요즈음 "이웃사람"과 "도둑들"이 대세이니까요. 저는 그 두 영화를 이미 보았기에 이것을 택했지요. 가끔 웃음이 나오지만 마~악 재미있고 눈이 번쩍 뜨이는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얼굴이 익숙한 오달수는 오히려 비중이 적고, 처음보는 얼굴의 주연, 조연들의 연기는 좋습니다.

약간의 흉터가 보이기는 했지만 군인머리로 깍은 김준구의 머리통모양이 예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ㅎㅎ

대사처럼 누구나 언젠가는 백조가 될 미운 오리 새끼임을 잊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리에서 일어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