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30 에 보았습니다. contagion - (접촉성) 전염(병) 이란 뜻이더군요.
얼핏보니 맷 데이먼이 나올길래 들어갔습니다. 본 시리즈의 맷 데이먼이 나이가 들어 그런지 캐릭터에 맞추느라 그런지 살도 찌고 나이든 평범한 아저씨 모습입니다. 그런데 딱히 중심이 되는 주인공이 없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안 될 것은 없지만...
"매트릭스"에서 모피어스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로렌스 피시번, 케이트 윈슬렛, 기네스 펠트로, 주드 로도 나오고, 마리옹 꼬띠아르 라는 프랑스 여배우가 아주 예쁘군요. "인셉션", "나인"에 나왔었는데 못 알아 봤습니다.
스릴러 영화가 스릴이 좀 부족합니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도 문제지만 블로그를 통해 퍼져나가는 음모론과 그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공포심이 더욱 치명적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엔딩에서 다른 영화들에서도 흔히 다루는 개발 → 자연의 파괴 → 동물이 숙주인 바이러스의 변형 → 인간이 처음 접하는 전염병 이라는 도식으로 정리됩니다. 좀 식상하기도 하지만 현재의 우리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우려하고 조심해야 할 부분들입니다.
아직 '도가니"를 안보았지만 그 영화 한 편이 우리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는 것처럼, 이 영화도 우리 인간들이 잘 생각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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