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습니다.
예약을 해놓고 날짜를 기다리는데, 그 사이에 목디스크 때문에 어깨가 아프게 되었지만, 그래도 갔습니다.
한옥 세 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공간인데, 대추밭백한의원, 더안미술관, 카페 청경(? 이름이 정확히 생각나지 않음, 사진을 찍어야 했는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추밭백한의원은 난임 치료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답니다. 약 130년 전 현 원장의 증조부께서 개원하셨다네요.
한의원을 다시 지으려고 공사를 하는데 유물들이 나와서, 새 장소에 지은 것이 바로 이 한옥입니다.
한양대 김재경 교수가 설계했는데, 2025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전통적인 지붕의 공포를 좀 더 발전시킨 듯합니다.
미술관의 지붕 구조는 대들보 없이 바닥에서 올라가는 휘어진 기둥들이 대들보 역할을 한답니다. 고딕식 성당의 플라잉 버트레스가 연상됩니다.
카페는 전통적인 주심포식 지붕인데, 전통적인 재료는 통나무인데, 이곳은 합판처럼 만든 소재(정확한 이름을 모르겠음, 아마도 통나무처럼 트거나 갈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로 전통적인 모양의 공포를 만들었습니다.
한의원 내부는 안 봤는데, 아트샵에 미니어처 공포가 있었는데 이것도 사진을 안 찍었네요.
이곳은 1년 전에 오픈 했고, 지금은 경주 출신 조각가 오채현의 화강암 호랑이들과 여수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박치호의 그림과 조각들이 전시 중입니다.
박치호 : 시간의 몸, 물질의 기억
오채현 : 존재의 숨, 천년의 해학
박치호의 작품은 미술관 1층과 지하층에 전시되었는데, 지하층의 작품의 모델은 생선 장수 할머니랍니다.
오채현의 호랑이 아홉 마리를 찾아서 도장을 모두 찍으면 포도즙 한 팩을 기념품으로 주기에 돌아오는 길에 마셨습니다.
원래는 인스타그램에 올려야 주는데, 저는 인스타그램을 안 하지만 달라고 했습니다 ㅋ
정갈하게 지은 한옥, 카페 유리창 가득히 들어오는 햇살, 한약 달이는 냄새...
어깨가 아파도 시외버스 타고 가볼 만했습니다.
카페의 생강차도 진하고 맛있습니다.
예쁘고 친절한 카페지기께서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재차 말씀하시기에 사진도 찍고요 ㅎ
다시 시외버스 타고 집 근처의 정형외과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화창한 날에 혼자 잘 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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