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600 : 르완다 애국군(2019) - 리처드 홀, 로랑 바세 감독

gold iris 2025. 6. 2. 14:54

2025.05.30.
제7회 아프리카 영화제가 서울ㆍ부산ㆍ전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 모두 무료입니다.
이런 행사가 있는지 이제 알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아프리카 영화를 본 기억이 없습니다.

이 영화는 다큐입니다.
1994년 르완다에서는 다수 종족인 후투족에 의한 소수 종족 투치족 집단학살(제노사이드)이 있었습니다. 대체로 100일간 100만 명이 살해됐다고 합니다.

600 르완다 애국군은 투치족으로 구성된 반군입니다.
집단학살 와중에 반군의 활약을 보여줍니다.

지금 르완다의 대통령 폴 카가메는 바로 이 반군의 총사령관이었습니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25년 이상 대통령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새마을운동도 하며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 발전을 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우리의 1970년대처럼 정치적 문제는 있을 것입니다.

애초에 유럽의 식민지였다가 독립하는 과정에서 유럽의 이익에 따라 아프리카 국가들의 정부가 들어서다보니, 종족 분쟁이 생길 수밖에 없었는데, 영화에서 그런 부분은 다루지 않습니다.
투치족 반군의 활약상만 보여줍니다.

2시간짜리 다큐를 열심히 보고 나왔네요. 그것도 무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