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KNN 방송교향악단의 연주는 처음입니다.
지휘 서희태.
연말이 다가오면 단골로 공연되는 작품들이 있지요.
생각해보니 베토벤 나인 심포니 공연을 본 적이 없기에 예매를 했습니다.
연주 시작 전에 서희태 지휘자가 친절하게 공연에 대한 안내를 합니다.
그리고 대형 모니터 2개에 자막이 뜨니, 악장 사이 박수도 없어서 좋습니다.
but 나인 심포니 3악장 후 합창단과 솔리스트 들이 입장하고 있는데, 제 뒤에 앉은 여자분의 핸드폰에서 트롯 벨소리가 들립니다. 조용한 3악장에서 울렸으면 어쩔뻔...ㅎ
나인 심포니 초연이 1824년. 올해가 딱 200주년이라 합창단의 인원수를 200명으로 했답니다.
김해시립합창단ㆍ베토벤 페스티벌 콰이어ㆍ유엔 평화기념관 합창단ㆍ부산 코러스 합창단이 협연했습니다.
솔리스트는 소프라노 박은주ㆍ메조소프라노 양송미ㆍ테너 이범주ㆍ베이스 송일도입니다.
'200년 전에 이렇게 멋진 곡을 만드셨단 말이지...'하며 들었습니다.
연말이면 세계 곳곳에서 나인 심포니가 연주되고 있겠지요.
200년이 지나도 감동을 주는 음악.
그래서 베토벤이 위대하다고 하는 것일 겁니다.
그리고
KNN 교향악단의 실소유는 넥센타이어의 회장님이고, 이번에 새로 선출된 이사장은 우리 동네의 웰니스병원의 강동완 병원장이랍니다.
이번 공연에서 합창 부분 가사의 독일어 해석을 독일 유학을 한 강동완 이사장이 하셨다네요.
기업과 사회지도층 인사의 이런 활동 및 지원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또 그리고
베토벤 페스티벌 콰이어 합창단 지휘자 김정한 선생님은 오래 전에 저와 같이 근무했던 분이네요.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모습입니다.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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