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1922년에 출간된 소설입니다. 백년이 넘었군요.,
민음사에서 출판한 이 책도 초판 1쇄는 1997년 8월이고, 2023년 2월에 2판 70쇄입니다. 고전은 고전인가 봅니다.
제가 아는 고타마 싯다르타는 석가모니 부처이기에, 주인공 싯다르타가 불교를 만든 바로 그 싯다르타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작품 속의 고타마가 석가모니 부처이고, 싯다르타는 동명이인으로 결국 부처를 이루는 사람입니다.
헤세(1877~1962)의 아버지는 인도에서 선교사 생활을 하며 인도ㆍ중국의 철학 및 정신세계 탐구에 평생 몰두했으며, 외조부도 선교사이자 저명한 인도학자였습니다. 그들의 영향을 받아 이런 소설도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저는 70세가 한 발짝 더 가까워지고 있는데, 아직도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것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니, 잔 가지만 붙잡고 옳으니, 그르니 할 것이 아니라, 뿌리를 찾아 그 근본 이치를 깨달아야 하는 것인가 봅니다. 헤세의 싯다르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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