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이주헌의 책을 처음 만난 것은 제법 오래전입니다. 아마도 1998년에 나온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I ㆍ II"였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도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으면~'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후로도 이주헌의 책을 더러 읽었습니다. 책마다 재미있었습니다.
EBS인가 TV에서 하는 미술사 강의도 몇 번 보았지만, 직장에 다닐 때라 제대로 다 볼 수는 없었지요.
부산문화회관에서 강의를 한다기에 직접 강의를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월의 부산'에서의 강의라면 당연히 '바다'라는 주제가 어울릴 것이고, 그 바다에 젊음 또한 빠질 수가 없을 것입니다. 젊음은 곧 사랑이기도 하구요.
바다ㆍ젊음ㆍ사랑을 주제로 한 그림들의 얘기를 했습니다.
손지현 아나운서가 강의를 같이 들으며 음악해설도 했습니다.
연주는 무지카비바 챔버앙상블. 1st 바이올린 박경희 대신 우소라가 출연했습니다.
선곡한 5곡은 모두 익숙한 곡입니다. 클래식 음악 매니아가 아니어도 들어봤을, 즐겁게 들을 수 있는 곡들입니다.
더운 여름날 저녁을 부담없는 그림 얘기와 익숙한 음악으로 편안하게 보냈습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 카페 (0) | 2024.08.03 |
---|---|
백수 주부의 1일 휴가 (0) | 2024.07.21 |
60간지 12지상 (2) | 2024.07.09 |
거의 40 년 만에 만난 초딩 친구 (0) | 2024.07.06 |
만65세 요즘 나의 하루 (2) | 2024.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