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낮이 제일 긴 하지날에 한 공연입니다.
애덤스의 "고속 기계를 탄 짧은 주행"은 처음 듣는 것 같습니다. 제 귀에는 박자가 살짝 안 맞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곡이 원래 그런 곡일 거라고 생각되구요. 엇박~
로드리고의 아랑훼스 협주곡을 실연으로 듣기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대학생 때부터 들었건만...
인천 출신 1985년생 기타리스트 박규희의 연주도 처음 만납니다.
앵콜곡으로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로랑 디앙의 "탱고 엔 스카이"를 연주했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두번째 탱고 곡도 아~주 좋습니다.
박규희의 기타 독주 연주도 들어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미션 후 베토벤 교향곡 7번입니다.
역시 2악장은 뭉클합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힘을 모으고, 호흡을 맞추는 것이 보기 좋습니다.
부산시향이니 누구보다도 부산시민들이 열렬히 박수쳐야지요.
오늘도 박수를 열심히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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