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2.
2015년에도 이들의 연주를 봤었습니다.
그때 '야나첵'이란 이름을 알게 되었지요.
이 때도 스메타나의 곡은 이번 연주와 같은 "나의 생애로부터"였네요.
스메타나, 야나첵, 슈만(피아노 - 케이 경은 김)의 곡을 연주했는데, 저는 야나첵의 곡이 제일 좋았고, 다음이 스메타나의 곡입니다. 제가 확실히 슬라브족 계통의 멜로디를 좋아합니다.
스메타나에게도 청각 질환이 있었다는 것은 또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앵콜연주를 세 번이나 했습니다.
첫곡은 슈만의 피아노 5중주의 일부를 다시 들려준 것 같고, 두 번째 곡은 귀에 익은데 제목은 기억이 안 나고, 세 번째 곡은 비틀즈의 '예스터데이'입니다.
그래도 박수가 계속 되니, 1st 바이올린 밀로스 바첵 님이 한국어로 "다음 곡은 없습니다"라고 얘기를 해서 웃으면서 일어났습니다 ㅎ
다음에 다시 오면 또 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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