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3.
제가 참으로 모르는 게 너무나 많은 걸 다시 한 번 확실하게 느끼는 날이었습니다.
문화회관에 갔는데, 관객이 너무 적어 보여서, '뭐지?' 하고 생각하고, 대극장으로 들어갔더니, '단원들의 드레스 코드가 청바지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수열 지휘자가 무대에 왔다갔다 하는데, 마이크를 착용하고, 스피커로 대화가 들리네요... 그러더니 몇마디씩 연습을 하고..
티켓을 받을 때도 프로그램을 보며, '곡이 더 있었는데, 왜 이거 밖에 안하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나원참...
리허설인 거를 모르고 예매를..ㅋ
내일 있을 시향 정기공연과 오늘 본 리허설 공연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고 예매를 한 거였어요.
그런데 이런 리허설은 처음 본 것이라,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아~ 이렇게 연습을 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를 연속으로 연주했습니다. '독일 음악이다' 싶으네요. 평소보다 금관악기 소리가 부드럽게 들린 것은 저의 착각인지도 모릅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들으면 집중해서 듣지를 않으니, 음악회를 가야, 집중해서 듣습니다.
리허설을 잘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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