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2.
석당박물관 답사 일정으로 "한국 채색화의 흐름 2"전을 보러 갔습니다. 작년에 "한국 채색화의 흐름 1"을 아주 재밌게 보았던 기억이 있어서 내심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이번에는 화조도가 주제입니다.
작년과 같게 국립진주박물관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두 곳에서 전시를 합니다.
진주국박에서는 조선의 그림들을, 이성자시립미술관에서는 근ㆍ현대의 그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성자미술관 전시부터 보았습니다.
목랑 최근배(1910~1978) 화백의 그림이 눈에 들어오네요.
석당미술관에서 전시를 했던 오낭자 화백의 그림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이화자 화백은 가만히 생각해보니, 38년 전쯤 제가 담임을 했던, 반짝반짝 총명한 여학생의 학부형이었습니다. 그 학생이 이제는 50세가 넘었네요. 어찌 사는지 궁금해집니다 ㅎㅎ
제가 좋아하는 박생광의 그림도 있습니다.
이성자미술관에서 나와 청곡사 주차장 가까이 있는 음식점에 가서 푸짐하고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진주국박으로 가서 한국채색화의 흐름 전을 보았습니다.
그림의 사진은 별로 찍지않고 전시 방법을 몇 장 찍었습니다.
남계우가 무슨 나비를 그렸는지, 갖가지 꽃들은 무슨 뜻을 지녔는지, 여러가지 새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등을 알려줍니다.
국립박물관은 역시 전시가 좋습니다.
석당박물관에서 도슨트를 위한 답사를 진행해주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젊은 연구원들이 기획과 진행을 하느라고 수고가 많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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