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 스피크 댄스WE SPEAK DANCE(2018)

gold iris 2023. 3. 13. 09:32

2023.03.13.
감독이 누구인지 엔딩 크레딧을 제대로 안 봤네요..

모든 예술이 그렇겠지만, 어떤 지역의 춤 역시 그 지역이나 민족의 역사, 전통, 풍습 등의 문화를 모두 품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할 수밖에 없기도 하구요.
사회적인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춤 추는 사람은 춤으로 자신을 표현합니다.

UN자문위원이었다는 무용가(?) 반다나 하트가 만난 춤의 고수들은 그 지역의 문화도 보여주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전통적인 억압과 편견에 저항합니다.

신에게 바치는 전통적인 춤도 있고, 여성, 트렌스 젠더, 동성애자 등에 대한 억압과 편견에 저항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춤도 있습니다.
지난 번에 보았던 "무브"시리즈도 그랬습니다.

무대에서 보여주기 위해 추는 춤도 있고  자신을 찾으려는 춤도 있고...
춤이란 것이 예술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상당히 사회적이고 정치적이라는 것을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