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2. 호텔에서 여름궁전으로 갔습니다. 여름궁전은 별장궁전인 셈입니다. 가는 길에 네바강에 떠있는 크루즈도 보았습니다. 강폭은 한강보다 훨씬 좁지만 수심은 깊은가 봅니다.
11시에 분수쇼를 시작한다고 시간에 마추어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집에 와서 10년 전의 사진을 보니 그 시간이 아니어서인지 훨씬 관람객이 적었습니다. 여름궁전의 분수는 자연수압을 이용한 분수인데 (18세기에 만들었으니 모터가 없었겠지요?) 삼손의 분수 물줄기가 가장 높이 올라갑니다. 20m? 웅장한 음악과 함께 물줄기가 솟구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사진 찍는다고 난리고. 너무 땡볕이라 오전이라도 더웠습니다.
이삭성당으로 가는 길에 잔디밭에서 일광욕하는 분들도 한 컷. 북유럽에서는 잔디밭에서 일광욕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 생각으로는 '땡볕에 왜 그러고 있어?' 하겠지만.
사진을 찍고 보면 수평이 안된 것이 많습니다. 움직일 때 찍기도 하고 차안에서 찍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기술이 부족합니다. 다시 한 번 친정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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