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발의 꿈 - 김태균 감독

gold iris 2010. 6. 25. 08:38

 2010.06.24 에 보았습니다. 한 마디로 재미있었습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국가대표>도 재미있게 보았는데...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단순한 것 같기도 하지만 담백하기도 합니다.

박희순과 고창석의 연기가 좋습니다. 아이들은 실제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원이라네요. 연기도 잘 합니다.

아이들이 너무 예쁜데, 너무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영화밖에서도 그럴 것입니다. 아이들 중에는 동티모르 독립와중에 서로 자신의 아버지나 삼촌을 죽인 집안의 아이가 있어 서로 공을 패스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게 현실일 것입니다. 아이들이 이런 마음의 고통 없이 자라나는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내일이 되면 이세상에 한 곳이라도 전쟁터가 줄어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