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원...

gold iris 2019. 4. 28. 12:43

 

 

 

2019.04.23. 사촌동생 세원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59세입니다.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다고 하더니,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있다가 결국 일어서지 못하고 가고 말았습니다.

그 소식을 듣는 순간,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 나이에... 이렇게 일찍 갈 정도로 힘쓰고 애쓰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아버지 86세, 작은엄마 82세로 아직 계시는데, 외아들이 먼저 세상을 떴으니, 작은아버지 작은 엄마의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겠지요.

사진의 빨간장미 꽃다발은 세원이가 지난 1월에 제 생일날 아침에 보낸 꽃다발이었습니다. 제가 평생동안 받아본 몇 개 안되는 꽃다발중의 하나입니다.

대학졸업 후에는 멀리 살아서 자주 만나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영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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