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7 부산박물관에서 전시해설 시연을 했습니다. 2010년부터 전시안내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전시해설은 안 하려고 테스트를 안 받고 있었지요.
그러나 조금 하다가 끝낼 활동도 아니고, 이왕이면 적극적 자세로 활동하자 싶어서, 결국 막판에 테스트 신청을 하고, 다섯분의 학예사 앞에서 시연을 했습니다. 두둥~~ 이틀전, 삼일전에는 걱정만 되고 공부는 안되더니, 막상 시연을 시작하니까 훌륭하지는 않지만 진행을 했습니다. 28년간의 교사경력이 도움이 된 것이 확실하지요.
다행히 오늘 합격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합격, 불합격이 있는 일이다 보니, 중학교 사회선생을 30년 가까이 한 사실을 다들 알고 있는데, 불합격이면 창피해서 어찌하나 했는데, 다행이지요.
하지만 계속해서 공부를 해야합니다. 그동안 전시안내만 할 것이라 생각하고 공부를 안하고 있었거든요. 관람객에게 도움이 된다면 다행이겠습니다.
박물관 정면에 화려한 모란이 피었더랬습니다. 그 화려한 모습이 오래가지 못하네요. 좀 오랫동안 보면 더 좋을텐데... 탐스럽고 잘 생긴 븕은 모란이 향기도 있습니다. 만나는 시간이 짧아 아쉽습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낭독봉사 - 아홉번째 책 완료 (0) | 2015.06.27 |
---|---|
부산에 온 사촌동생가족 (0) | 2015.04.28 |
할아버지의 환갑(1968) (0) | 2015.02.10 |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0) | 2015.02.10 |
낭독봉사 - 여덟번째 책 완료 (0) | 2014.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