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은 너무 복잡해 - 낸시 마이어스 감독 및 각본, 메릴 스트립 주연

gold iris 2010. 3. 13. 11:41

 2010.03.12 에 보았습니다. 한마디로 잘 웃고 나왔습니다. 18세 이상 관람가인데 제 생각에는 40세 이상 관람가로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50대 여자의 모습을 아주 잘 표현했습니다. 여자 감독이고 각본도 써서일까요? 공감하는 대사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독립할 시기가 되었고 본인은 늙어 주름지고 몸도 망가지고... 메릴 스트립과 스티브 마틴의 대화 중에 " 성숙한 의견이군요."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대사입니다.

메릴 스트립은 정말 굉장합니다. 메릴 스트립의 영화를 어릴 때부터 여러 개 보아왔지만 다양한 캐릭터들을 그때그때마다 완전히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보여줍니다. 정말 연기 좋습니다.

알렉 볼드윈을 보고 약간 놀랐습니다. 나이들어 중후해지기는 했지만 배가 나온 알렉 볼드윈입니다. 그래도 멋있습니다.

'왓 위민 원트'도 낸시 마이어스 작품이었다네요. 앞으로 낸시 마이어스의 작품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50대 주부에게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