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29 쿠라시키의 코트 호텔 - (혼슈우 오카야마현)쿠라시키 우노항 - (시코쿠 가가와현)나오시마 미야노우라항(페리, 20분) - 집 프로젝트, 안도 뮤지엄 관람 - 이누지마로 이동(배, 47분) - 점심식사(이누지마 티켓센터, 도시락) - 이누지마 정련소, 정련소 미술관, 이누지마 집 프로젝트 관람 - 나오시마 미야노우라 항(배) - 지중미술관 - 이우환미술관 - 저녁식사(베네세뮤지움 레스토랑, 일식 코스) - 베네세뮤지움 관람 - 베네세하우스 파크동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
호텔에서 쿠라시키의 우노항으로 이동하여 나오시마로 가는 페리를 탔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지 한국어로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배를 타니 선실이 깔끔합니다. 세토내해를 건너가는 것이지요.
나오시마에 도착하여 골목길을 걸어다니며 집(이에, 하우스)프로젝트를 보았습니다. 1997년에 이에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노인들만 살던 조용하고 조그만 섬(둘레 16km)이 예술의 섬이 되어 이제는 활기 넘치는 섬이 되었지요.
나오시마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빈집이 늘어났고, 한 주민이 이런 오래된 집을 주민센터에 기증하면서 아주 오래된 집들을 현대미술작품으로 변모시킨 작업이 이에 프로젝트입니다.
각 작품들마다 젊은 사람들이 상당히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어서 사진은 제대로 찍을 수 없었습니다. 그냥 골목길의 모습이나 야외의 모습을 담았을 뿐입니다.
골목길은 상당히 정갈합니다. 문패들도 같은 모양으로 만들었더군요.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알 수 없는 것도 있었지만 재미있는 것, 그냥 보기에 좋은 것, 절제하며 표현한 것 등을 보았지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가, 안도 타다오의 뮤지움에도 들렀는데 그의 작품인 빛의 교회가 궁금했지만 이번 일정에서는 갈 수 없었습니다. 1941년생인 안도 타다오는 참으로 멋진 건축물을 만든 작가더군요. 제주도에도 안도 타다오의 작품이 있다는데 가 볼 기회를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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