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NINE - 다니엘 데이 루이스 주연

gold iris 2010. 1. 1. 20:45

2010.01.01 에 보았습니다.

남편도 딸도 이런 영화를 보고 싶어하지 않을 것 같아서 또 혼자 보았습니다.

역시 혼자 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라스트 모히칸', '아버지의 이름으로'를 보고 좋아진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주인공이라 보러갔는데 호화캐스팅인데도 불구하고 확 끌리지 않았습니다.

옆의 옆에 앉은 누군가가 마구마구 코를 골아서 난감했습니다.

보고나서 정리를 해보니 주인공이 아홉번째 영화를 만들기 위해 엄마를 비롯한 주변의 여자들과의 에피소드 중에서 아이디어를 얻어가는 과정이었네요.

니콜 키드만 같은 배우가 카메오보다 조금 더 나오는 수준이고, 페네로페 클루즈가 민망할 정도로 아주아주 섹시하게 춤을 춥니다.

뮤지컬 영화이다보니 멋지게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있지만 대중적이진 않은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매니아용인가봐요.

'여자들 참 예쁘다'하며 봤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