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9.
연주자들이 장애를 가진 젊은이들입니다.
부산의 온그루 온음무브먼트와 서울의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2006년에 창단되었고 단원도 38명입니다.
온그루 온음무브먼트는 2025년에 창단된 것으로 보이고, 단원은 15명입니다.
제가 아는 선생님의 아들이 온그루 온음무브먼트의 단원이어서 공연을 보기로 했습니다.
엄마도, 아들도, 참으로 훌륭합니다.
결혼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 더러 더러 아들의 얘기를 들었지요.
아들이 이렇게 활동을 하기까지 아들도, 엄마도 참으로 수고가 많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편과 딸도 함께 수고가 많았을 겁니다.
부콘홀에 들어가니, 연주자와 보호자 들이 오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누구 하나도 쉽게 그 자리에 올 수는 없었을 겁니다.
진심으로 열렬한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 세상 누구라도 완전무결하거나 전지전능한 사람은 없으니, 누구나 어떤 부분은 모르거나,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고, 어떤 부분에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장애인만 장애를 지닌 것이 아니라, 누구나 어떤 부분에는 장애를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력이 있어도 못 보고, 청력이 있어도 소통이 안 되고, 지능이 정상이어도 상황 파악이 안 되고 등등...
30년이 넘도록 애쓴 엄마와 아들에게, 공연을 보고, 큰 박수를 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부산시립교향악단 기획음악회 세계 클래식 음악 산책 I SPAIN -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0) | 2026.05.22 |
|---|---|
| 살롱 드 국악 : 추다혜차지스 -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1) | 2026.04.26 |
| 살롱 드 국악 I : 첼로가야금 - 부산시민회관 소강당 (1) | 2026.04.11 |
| 칼로막베스 - 고선웅 연출 (0) | 2026.04.05 |
| 2026 부산 발레 시즌 : Dear. Ballerina - 부산콘서트홀 (0) | 2026.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