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서울에 있는 친구가 꼭 보라기에 갔습니다.
별 기대를 안 했는데 2시간 반을 보고 나왔습니다.
특히 같은 크기의 커다란 10개의 작품이 걸린 공간에서는 한참동안 앉아서 바라봤습니다. 뭘 그렸는지 헤아릴 수는 없었지만, 그냥 멋집니다.
자신의 사후 20년이 지난 뒤에 작품을 공개하라고 했다는데, 거기서도 60년이 더 지나고 보는데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더러 서정적인 그림도 있고, 패널에 쓰인 설명을 읽어보면 이해가 되는 듯한 그림들도 있기는 합니다.
1862년에 태어나 1944년에 사망한 힐마는 선구자였습니다.
추상화의 시작이 칸딘스키(1866~1944)이냐 힐마냐 했다는군요.
힐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의 구조와 흐름을 표현하려 했답니다.
정신ㆍ감정ㆍ영혼 같은 개념을 선과 색 그리고 도형 등으로 바꾸어 그렸습니다.
귀한 전시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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