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자주 상영하지 않기에 이제 봤습니다.
크뢸러 뮐러 미술관을 세운 헬레네 크뢸러 뮐러라는 인물이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에게 동생 테오, 테오의 아내 요한나가 있었기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이 존재할 수 있었듯이, 네덜란드 오테를로 크뢸러 뮐러 미술관은 헬레네 크뢸러 뮐러가 없었으면 존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편식이 아주 심한데,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칠십이 코 앞인데도 편식을 고치지 못해서, '그냥 이러고 살래~'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음식만 편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책도 편향되이 읽고, 옷 색깔도 한 쪽으로 치우치고, 시간을 소비하는 것도 몇 가지에 치우쳐 있습니다.
고기만 안 먹는 것이 아니고, 빨강ㆍ노랑 옷도 없고, 철학 책은 거의 읽지를 않고, 운동하는 시간은 아예 없습니다 ㅎㅎ
즉, 자신이 끌리는 부분에만 돈이든 에너지이든 시간이든 쓴다는 것이지요.
헬레네 크뢸러 뮐러는 빈센트 반 고흐에게 끌려서, 오늘날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귀한 예술품과 미술관을 남겼습니다.
테오의 아내 요한나에게는 남편의 뜻도 포함되었을 것입니다. 요한나 역시 헬레네 크뢸러 뮐러처럼 돈으로 계산할 수 없을 일을 한 것입니다.
익히 아는 것같은 얘기인데, 처음 듣는 얘기도 많습니다.
다행히(?) 지난 2월에 예술의전당에서 크뢸러 뮐러 미술관에서 온 고흐 전을 관람했었습니다.
드로잉을 보고 감탄했었는데, 영화에서도 드로잉 얘기가 나옵니다.
저에게 고흐의 그림은 이유를 몰라도 그냥 좋습니다.
나쁜 짓이 아니라면, 남에게 피해주는 일이 아니라면, 각자 끌리는대로 살아도 되지 않을까요?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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