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봉사활동을 마치고, 자봉샘들과 스파게티를 먹고, 공연장으로 갔습니다.
마이스키 공연은 처음입니다. 우리나라에 여러 번 왔지만, 저는 이제야...
아버지 미샤 마이스키 첼로, 딸 릴리 마이스키 피아노, 아들 사샤 마이스키 바이올린.
참으로 멋지고 훌륭한 가족입니다. 물론 훌륭한 연주자들이기도 하지만, 저는 그들이 가족이라는 것이 더 진하게 생각되었습니다.
예습을 했냐는 자봉샘의 질문에, 들리는대로 듣는다고 답을 했지요. 예습을 하는 것이 마땅하나, 예습하는 것보다 안 하는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ㅎ
일부러 프로그램도 안 사고...
릴리의 피아노 소리가 잘 들렸는데, 당연히 소리가 커서 그런 것은 아니었구요.
저에게는 1부보다 2부의 음악이 더 좋게 들렸습니다.
끝 곡 쇼스타코비치의 곡이 좋으네요.
라흐마니노프는 허구헌 날 피협만 듣다가, 이번에는 소품들을 들었습니다. 좋아요~
앵콜 연주는 두 번이었습니다.
예습을 안 했지만, 현장에서 살짝 긴장하고 집중해서 듣는 것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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