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5.
경은 샘이 예매한 시간에 맞춰 "줄을 서지 않고!!!" 아침 일찍 바티칸 뮤지엄에 입장했습니다.
여행 전 미팅에서, 바티칸은 가이드 없이 우리끼리 보자며, 경은 샘이, 설치할 앱과 봐야할 콘텐츠를 알려주었습니다. 물론 유료 콘텐츠입니다.
비싸게 구매한 콘텐츠이니 공부는 해야겠는데, 제가 인강이나 유튜브 등을 거의 안 보기 때문에 콘텐츠를 한 번 보고는 차일피일 미루다가 여행날짜가 되고 말았지요.
일단 부딪혀보기로 생각하고, 콘텐츠 기억을 되살리며 피나코테카관부터 들어갔습니다. 18개의 방에서 한 두 개 정도씩 간단하게 얘기하며 무사히 피나코테카관을 끝냈습니다.
다음에는 솔방울 정원과 팔각 정원, 지도의 방 등을 지나 라파엘로의 방들을 보았습니다. 드뎌 '아테네학당'도 봤습니다.
다음에는 시스티나 성당. 거기서도 일행에게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고 밖으로 나오니, 예상보다 2배의 시간이 지난 듯합니다. 1시간 반 정도를 계획했거든요.
다들 지치고 힘든 상황인데, 성 베드로 성당의 검색대 통과 대기줄이 엄~청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경은 샘이 '내일 아침7시 성당 오픈 시간에 오자'고 현명한 판단을 해서, 그게 좋겠다고 하고는 미미 & 코코 식당으로 갔습니다.
저는 봉골레 파스타를 먹었는데, 여지껏 먹어본 봉골레 파스타 중 가장 맛있는 봉골레 파스타였습니다. 친구는 가지 라자냐를 시켰는데, 그것도 아주 맛있었다네요. 가격도 나쁘지 않습니다.
염려했던 바티칸 뮤지엄 안내를 무사히 끝내서 다행이었습니다. 내용은 별거 없었지만 되기는 되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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