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2. 15.에 봤습니다.
마크 러팔로가 나오기에 보기로 했는데, 듀폰사에서 사용한 테플론의 심각한 위해성을 고발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테플론은 후라이팬 바닥에 코팅되어 음식이 후라이팬에 달라붙지않게 한다고 해서, 저도 많이 썼었습니다. 요즘은 무엇으로 코팅이 되어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와 유사한 영화는 더러 있습니다. 줄리아 로버츠가 나왔던 "펠리칸 브리프"도 그런 영화의 하나이지요.
대기업이 유용한 물질인줄 알고 사용했더라도, 조금이라도 위해성이 있는줄 알게 되면, 즉시 그에 알맞은 대응을 했어야 했는데, 기업의 힘과 경제력으로 오히려 은폐하려고 했으니, 이런 기업은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마땅한 기업인데, 아직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방금 뉴스 화면을 보니, 푸틴이 등장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는 분위기가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지요. 우크라이나에서 외국인들이 철수를 하고 있다니, 정말 푸틴이 전쟁을 하려나 봅니다.
그간 수십년간 지구상에 전쟁이나 전투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아직도 이렇게 전쟁을 걱정해야하고, 대기업의 횡포에 분노를 느껴야 하다니...
어찌보면 주제가 조금 달라졌을 뿐이지, 지금이나 오백년 전이나 오천년 전이나 힘센 자가 모두 차지하려는 인간세상은 변함이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좀 더 건전하고 건강한 세상에서 살아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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