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1. 보았습니다.
지인의 시누님이어서 정보를 얻었지요.
부산대 조형학과 교수이신데, 도자기를 하시나 봅니다.
푸드 마일리지의 뜻을 정확히 몰랐는데, 전시를 보고, 제대로 알았습니다.
저도 가능하면 가공하지 않은 식품으로, 가능하면 조미를 적게하고, 추가하는 부재료를 적게 해서 음식을 만들려고는 합니다.
그리고 우스운 것은, 저는 편식이 심해서 비건과 비슷한 식성인데, 어느 순간,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적인 식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졸지에 트랜드를 앞서는 사람이...
전시는 로컬 푸드의 대표적인 식품인 멸치(대변), 미역(기장), 재첩(낙동강), 토마토(대저) 등을 사실적인 모습의 도자기로 만들어, 큼직한 접시에 담아서 테이블 세팅을 했습니다.
한 쪽 벽면에는 이들의 사진을 예쁘게 프린팅한 작품을 전시했구요.
토마토 사진이 어찌나 예쁜지,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산의 區 지형대로 만든 작품도 부산의 로컬리티를 강조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작품이겠지요.
다른 시리즈는 '마크로파지의 역습'입니다.
우리 몸을 지키는 마크로파지가 오히려 공격하는 것을 보여주는 시리즈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옥수수와 감자도...
지인이 알려주지 않았으면 그냥 지날뻔 했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조금만 더, 지구를 생각하고,환경을 생각하고, 파괴적이 아닌,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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