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한국신발관 - 개금동

gold iris 2022. 1. 17. 17:10

2022.01.17. 부산진구 개금동에 있는 <한국신발관>에 가봤습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산업이었기에, 전시 내용이 살짝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신발관은 부산시에서 만든 전시관입니다. 침체되어 있는 신발산업을 활성화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겠지만, 부산의 대표적 산업이었던, 그래서 부산의 많은 사람들이 신발공장에 다녔었으니, 신발에 관한 전문관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겁니다.
1층은 신발 제작과 관련한 전시가 있고, 2층은 신발의 역사와 관련한 전시입니다.
침체된 신발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자 개개인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것에 포커스를 마추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실은 신발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그렇게 되어가는 추세이지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고무신이 만들어진 것은 1919년입니다. 몇 번 신으면 헤지는 짚신을 신다가, 고무신을 접했을때는 문화적 충격이 컸을 겁니다.
유명인의 신발도 전시되어 있고, 멋진 신발들도 몇 가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 체육시간에 열심히 신어야 했던 삼선화(우리는 런닝화라고 했음)를 보니 반가웠습니다.
신발을 좀 더 다양하게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아기 ~ 노인까지, 일상적인 것 ~ 특수한 것까지, 평범한 모양 ~ 아주 멋지고 럭셔리한 것 까지, 더욱 다양한 세계 곳곳의 다양한 신들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그래도 부산에 신발전문전시관이 있어 다행입니다.
앞으로 전시내용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 가겠지요.